사회문제해결형 연구자를 위한 연구성장플랫폼, 연구탐사대

[인터뷰] 뜨거운 문제 의식으로 냉정하게 연구하는 방법 알려주는 플랫폼 '나이오트'

대학을 위시로 한 학계의 ‘연구’ 풍토는 실적을 위한 논문, 연구방법상의 정합성에만 집중하는 연구, 연구동에 갇혀 현실과 괴리되어 가는 폐쇄적인 지식생산구조, 과도한 전문가주의와 위계질서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독립연구자 성격을 가진 시민단체 부설연구소들 역시 ‘연

기후급식 아이디어는 이 수업에서 시작됐다.

지난 3월30일, 63명의 사람들이 영상회의 프로그램 줌으로 모였다. ‘연구산악대’가 엄선한 기후위기 관련 5편의 논문을 소개하는 ‘디브리핑 컨퍼런스’ 날이었다. 기관 투자자...

“인류의 역사에서 수많은 고난이 있었을 때, 그 문제를 넘는 흐름에는 항상 연구자가 있었습니다. 빈곤이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책임이라는 사실을 밝혀낸 것이 지금의 복지 시스템을 만든 것처럼, 기후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집요하게 분석하고 고민할 때 우리는 그 문제를 해결할 열쇠를 발견할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지난달 30일 오후 7시 30분, 제2회 연구산악대 디브리핑(임무보고) 컨퍼런스가 줌(Zoom) 화상회의로 열렸다. 운영진 가운데 한 명인 심보은(31·공공정책학 석사) 씨는 기후위기 해결을 위한 연구자의 역할을 강조하며